순살만공격 치파포V3 5가지맛 후기(포장)

집 밖에 거의 안나가는 내가 동생이랑 카페를 가면서 갑자기 치킨을 포장하기로 했다.
우리가족은 보통 푸라닭이나 자담치킨을 즐겨 먹는데 둘다 우리가 있는 위치에서 도보로 가기엔 멀어서
근처 순살만공격 이라는 치킨집이 있길래 거기로 갔다.
60계 치킨도 있었지만 예전에 다른 지점에서 먹고 정말 별로 였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 60계 치킨은 안먹는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한마리에 5가지 맛을 먹을 수 있어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두명이서 먹을거라 치파포 V3(1마리) 5가지 맛을 선택했다.
조리는 주문후 바로 해주셨다.
가격은 19,900원인데 포장 2000원 할인으로 17,900원이다.

기본구성은 치폴라, 고추블링, 송송파닭 + 2가지맛, 나초(감튀변경가능) 이다.
우리는 블랙크림, 스파이시 커리를 추가로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고추블링이 제일 맛있었고, 그다음은 치폴라였다.
고추블링은 양념 닭강정 소스인데 매운맛이 거의 없는.? 느낌이다. 내가 기존에 먹던 자담 맵슐랭에서 매운맛 없는 버전 같다.
치폴라는 후라이드 치킨에 양파 샐러드 (다진양파) 올린 느낌이다.
동생은 치폴라가 제일 맛있다고 했고, 그다음은 스파이시 커리라고 했다.
스파이시 커리는 후라이드 치킨에 커리 가루 입힌 맛.?
처음에는 5가지 맛이라니,, 이거 만드는사람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치킨이랑 같이 볶은 게 아니라 그냥 후라이드 치킨에 소스 올린 느낌이라 괜찮을것 같았다.
그말은 곧 다른 치킨 브랜드에 비하면 맛은 좀 떨어진다는 거...
가격과 맛의 다양성 빼곤 딱히 장점이 없는 것 같다..
치킨도 난 푸라닭의 넙적 다리살 순살에 익숙해져버려서 그에 비해선 퀄리티가 떨어졌다.

*참고로 내가 포장한 날은 비가 온날이라 날씨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